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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39

안장문은 방청의 말을 듣자마자 입을 열기도 전에,

안릉이 불쾌한 목소리로 말했다. "왜 안 된다는 거죠? 도가는 도가고, 당신 용신은 당신 용신이지, 설마 우리 도가의 일까지 간섭하려는 건가요?"

"당가인이 부탁한 일은 이미 끝났잖아요. 지금은 우리 도가 내부의 세부적인 문제예요. 이런 일까지 간섭하시려면, 너무 참견이 심한 것 아닌가요?"

안릉은 안장문의 친여동생이었다.

말을 꽤 직설적으로 하고, 시원시원하면서도 충동적인 여자아이였다.

게다가 지금 이 상황에서 안릉은 누군가가 자신들의 문파를 업신여기는 것을 원치 않았다.

앞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