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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36

도어가 고개를 들어 삼장로를 바라보며 입을 열었다. "자, 와봐! 내가 죽으면 그냥 죽는 거지."

"하지만 당신은, 반드시 내 손에 죽을 거예요."

도어의 말이 끝나자마자 그녀가 움직이기 시작했다. 삼장로는 눈에 경멸을 담아 차갑게 코웃음을 쳤다. "분수도 모르는군."

그리고 두 사람은 다시 한번 맞붙었다.

하지만 다음 순간, 단검이 삼장로의 목을 스쳐 지나갔다. 순식간의 일이었고, 삼장로는 망설였다.

그 찰나에 도어가 약물을 사용했기 때문이다.

그녀는 결코 착한 사람이 아니었다. 자신의 의술은 단지 사람들을 치료하는 데만 쓰이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