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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3

"네가 가도 될까?" 성우한은 그저 방칭을 걱정해서 그를 이리저리 뛰어다니게 하고 싶지 않았다. 방칭은 고개를 저으며 이건 그저 작은 일일 뿐이라고 표현했다.

"그냥 한 번 다녀오는 거야. 샤오미는 여자애니까. 게다가 배상 관련 협상을 하러 가는 거라 아무래도 강하게 나가기 힘들 거야."

방칭은 성우한에게 자신이 사람들과 협상하는 일에 대해 많이 말하지 않았지만, 이 말을 하자마자 성우한은 즉시 상황을 이해했다.

"그래, 네가 가봐. 하지만 조심해서 행동하고, 너무 충동적으로 굴지 말아줘, 알겠지?"

성우한은 방칭이 다른 사람과 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