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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06

방칭은 이 말을 듣고 고개를 끄덕이며 입을 열었다. "그래, 오랜만이네."

"반년이 넘었어. 반년이 지나니 이곳은 예전과 달라졌어."

방칭의 마음도 당연히 아팠다.

이곳은 추억으로 가득한 곳이자, 그들이 땀을 흘렸던 곳이었다. 고된 나날들, 밤낮으로 이어진 훈련.

바로 형제들이 있었기에 모두가 이를 악물고 버틸 수 있었던 것이다.

사내대장부로서 말솜씨는 없었지만.

그렇다고 마음속에 감회가 없다는 뜻은 아니었다.

오형이 고개를 끄덕이며 웃으며 말했다. "반년이 넘었는데, 마치 몇 세기가 지난 것 같아."

이 반년 동안, 그는 매우 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