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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93

처음에 두 사람은 약속했어요. 삼오년 내에는 연락하지 않기로요.

아펑의 뜻은, 자신의 삶을 제대로 정리한 후에야 아지우에게 연락하겠다는 것이었죠.

그리고 아펑은 줄곧 별 문제 없이 지내왔기에, 자연스럽게 구문에 대해 신경 쓰지 않았어요.

자신의 삶이 정리되기 전에는, 다른 일로 방해받고 싶지 않았거든요.

그녀는 아지우도 자신처럼 이 약속을 지킬 거라고 생각했어요.

마음속으로 아무리 헤어지기 아쉬워도, 언젠가는 떠나야 할 날이 오는 법이니까요.

세상에 영원한 잔치는 없는 법, 아펑도 이 몇 년간 자신의 삶을 열심히 살아왔어요.

물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