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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88

"난 아무것도 알고 싶지 않아. 그냥 좀 궁금했을 뿐이야. 말하고 싶지 않으면 안 해도 돼." 아링은 일부러 이 일에 대해 캐물으려는 것이 아니었다.

그녀에게는 이 일을 알든 모르든 별 차이가 없었다.

단순히 약간 궁금했을 뿐이었다.

팡칭도 아링에게 숨기지 않고, 국경을 떠나면서 말을 꺼냈다. "나는 전랑대의 대장이야. 용신이라는 신분은 있으나 마나야."

"네가 대장이라고?"

아링은 이 말을 듣고 그 자리에 멍하니 서 있었다.

두 눈이 믿을 수 없다는 듯 앞서 걸어가는 팡칭을 바라보았다. 팡칭은 그녀가 멈춰 선 것을 알아차리고 고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