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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77

아링과 성우한은 이제 꽤 친해졌다. 성우한은 아링과 방청 사이의 원한을 밝혀내기 위해 자신의 끈질기고 뻔뻔한 공세를 펼치고 있었다.

아링이 전에 자신을 구해줬기 때문에 자신에게 해를 끼치지 않을 거라는 걸 알고 있었다. 그래서 이른 아침부터 문을 두드리고 있었다.

아침 식사를 갖다 주거나, 우유를 전해주거나.

아링은 성우한을 보며 말문이 막힌 듯 입을 열었다. "나한테 잘 보일 필요 없어. 내가 방청과 있었던 일은 너랑 상관없어. 계속 이렇게 방해하면 가만두지 않을 거야."

성우한은 이 말을 듣고도 전혀 두려워하는 기색이 없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