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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70

그녀는 반드시 비아를 데리고 떠나야 했다. 죽는 한이 있어도, 이곳에서 죽을 수는 없었다.

자신의 실력이 부족하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뒤에서 불을 지른 것을 보면 그들은 아직 자신들의 위치를 모르는 것 같았다.

이 점만 피할 수 있다면, 계속 앞으로 나아가면 될 것이다.

시간을 벌 수 있을 만큼 벌어야 했다. 어쩌면 방칭 쪽에서 이미 쉬완을 구출했고, 자신들이 곤경에 처했다는 것을 알게 되었을지도 모른다.

그리고 이 무리들이 숲에 불을 지른다면, 모리 쪽 사람들이 무사하다면...

반드시 사람을 보낼 것이다. 이렇게 타오르는 숲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