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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60

집사는 이 말을 듣고 성우함을 한번 쳐다보더니, 자리를 떠나기는커녕 오히려 더 가까이 다가왔다.

성우함은 눈앞의 사람을 의아하게 바라보며 저도 모르게 입을 열었다. "무슨 일이세요?"

"성 아가씨, 더 이상 사람을 찾을 필요 없을 것 같습니다. 잠시 여기 머무르시죠!"

집사가 말을 마치고 성우함에게 손을 들어 공격하려는 찰나, 아릉이 눈을 반쯤 뜨고 눈빛에서 한 줄기 빛을 번뜩였다.

"집사, 어서 가서 소어를 찾아봐. 우함은 일단 여기 있을 테니까." 아릉은 이 여자에게 손을 대고 싶지 않았다.

노응은 이 말을 듣고 눈에 의문이 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