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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57

남궁가에서 나왔을 때, 아령은 이미 과다출혈 상태였다. "방청, 미안해요. 일부러 그런 게 아니었어요."

"일부러 당신 앞에 나타난 게 아니에요. 내려주세요! 저를 데리고 나와줘서 정말 고마워요. 비아만 이곳에서 데리고 나가주세요. 저는 신경 쓰지 마세요."

방청은 이 말을 듣고 아령을 한번 쳐다보았다. 그의 눈에는 복잡한 감정이 스쳐 지나갔다.

"더 말하지 마. 일단 여기서 벗어나자."

방청은 더 이상 말하고 싶지 않았다. 이미 데리고 나온 사람을 여기서 그냥 내버려둘 수는 없었다.

아령은 이 말을 듣고 쓴웃음을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