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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50

상대적으로 도어는 성우한의 그런 심정을 꽤 잘 이해하는 편이었다.

그 마음속의 죄책감과 아쉬움. 구출된 사람으로서, 죽은 사람보다 더 괴로운 마음.

성우한은 훈련장에 있었다.

모려는 아침 일찍부터 이곳에 있었는데, 연회는 9시부터 시작할 예정이었다. 그녀는 평소에도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편이었다.

성우한을 보자 그녀는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 여자가 왜 여기에? 게다가 보아하니...

성우한은 모려를 보고 고개를 끄덕이며 인사만 간단히 하고는 자신의 훈련을 계속했다.

모려도 더 이상 묻지 않았다.

8시가 되자 모려는 훈련장을 떠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