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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20

아로가 화장실을 찾아간 사이, 방칭은 잠에서 깨어나 훨씬 편안해진 느낌이 들었다.

그를 몰래 지켜보는 사람들도 적지 않았다. 아로가 이곳에 있다는 것을 알고 있던 방칭은 자신이 이렇게 오래 잠들 줄은 몰랐다.

아로가 돌아왔을 때, 방칭은 이미 사라진 뒤였다.

밤이 내렸다.

미인도에 사람들이 점점 더 많아지는 것이 확연히 느껴졌다.

그것도 마치 이곳에 일부러 모이는 듯했다.

방칭도 이를 감지했고, 방칭을 찾지 못한 아로는 할 수 없이 위치 추적기를 확인했다.

방칭이 잠들어 있을 때, 아로는 그의 몸에 초소형 위치 추적기를 부착해 두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