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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08

도어가 방청을 한 번 쳐다보고 입을 열었다. "방청, 지금 어떤 기분이야? 네가 이미 기억을 되찾았으니, 한 가지 물어보고 싶은 게 있어."

"뭔데?"

방청은 이전과는 달랐다. 이것이 도어가 익숙하게 알던 그였다.

역시 기억을 되찾으니 예전의 기세도 억누를 수 없는 모양이었다.

도어가 마음속으로 이상하게 생각한 것은 그 충(蟲)이었다.

"네 몸 안에 충이 있다는 걸 알고 있니? 누군가가 너에게 충을 넣었어. 이런 일은 보통 사람들이 알아채기 힘든 거야."

"지금 이 충은 네 몸 안에 있고, 매우 위험해."

이 말을 듣고 방청은 살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