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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93

방칭은 그 거대한 괴물을 자신에게 유인해 공격하게 했고, 페이얼은 천천히 아래로 내려갔다.

놀랍게도 이 길은 훨씬 걷기 쉬웠다.

그 괴물이 만들어낸 홈들은 길고 깊었다. 그것의 비늘 때문이었다.

단단하고 넓은 비늘들은 특히 공격할 때 완전히 펼쳐졌다.

덕분에 계단 같은 형태가 만들어졌다.

게다가 절벽에 직접 부딪혀서 생긴 홈은 2-3미터 깊이에 두 사람이 나란히 지나갈 수 있을 만큼 넓었다.

잠시 걷다가 페이얼은 문득 깨달았고, 얼굴에 놀라움이 번졌다.

방칭이 그 괴물을 자신에게 유인한 이유가 가파른 절벽에 내려갈 수 있는 길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