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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33

방칭은 이 상황을 보고 바로 도어를 끌어안았다.

뒤에서 쫓아온 사람들이 방칭을 보더니 냉소를 지었다. "야, 넌 왜 참견이야? 이 꼬마가 우리 물건을 훔쳤다고."

"물건 내놔!"

앞에 선 사람이 도어를 무섭게 노려보며 말했다.

방칭이 도어를 한번 쳐다보자, 도어는 고개를 저었다. 눈가가 빨개지고 맑은 눈에서 콩알만 한 눈물이 뚝뚝 떨어졌다.

"훔친 거 아니에요, 정말 훔친 거 아니에요."

'이 녀석들, 연기하면서 대사를 틀린 건가? 이러면 마치 이 아이가 도둑처럼 오해받잖아. 정말 짜증나네, 이런 간단한 일도 제대로 못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