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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25

여만은 방청의 망설임을 보고 손에 든 휴대폰을 흔들었다. "안 돼? 네가 날 무시했으니까 그런 거야. 이렇게 겨우 널 설득했는데."

"네가 나랑 같이 안 가면, 나는..."

방청은 이 말을 듣고 무척 난처해했다. "알았어, 알겠어. 하지만 오늘 하루뿐이야. 그 이상은 네가 아무리 협박해도 소용없어."

여만도 이런 기회가 많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잠시 생각하더니 방청을 더 이상 괴롭히지 않기로 했다. "네가 나랑 같이 있기만 하면 돼. 나중에 업무 미팅이 있거든."

여만이 말을 마치자마자 갑자기 비서에게서 전화가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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