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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853

"너와 나는 원수가 아니야. 나도 명령에 따라 행동하는 것뿐이야. 저승에 가서도 나를 찾지 마." 한몽은 라오쉬의 잘생긴 모습을 보며 마음을 단단히 먹고 행동을 시작하려 했다.

그러나 라오쉬는 갑자기 큰 소리로 외쳤다. "아가씨, 잠깐만요."

"마지막으로 할 말이라도 있어?" 한몽은 이제 말벌집에서 3척도 안 되는 거리에 있었다.

라오쉬는 입꼬리를 비웃듯 올리며 웃었다. "음, 내 말은, 날 쫓지 말고 도망가게 해줘, 하하." 라오쉬는 웃으면서 손에 든 나뭇가지를 힘껏 찔렀다.

순간, 아이 머리만한 크기의 말벌집이 한몽의 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