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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564

상관완아가 옷을 다 입기도 전에 어머니가 방으로 들어왔다. "완아야, 너..." 그 귀부인은 자신이 하려던 말을 꺼내기도 전에 침대 위에서 완전히 벌거벗은 상관완아를 보았다.

게다가 상관완아의 속옷과 잠옷은 구겨진 채 침대 위에 아무렇게나 던져져 있었고, 마치 무슨 일이 있었던 것처럼 보였다.

'이 완아가 혹시 밤에 참지 못하고 스스로 해결한 건 아닐까?'

"완아야, 네가 이제 나이도 있으니 남자가 그리워지는 건 당연한 일이지만, 그런 일은 적게 하는 게 좋아." 귀부인은 말하면서 눈으로 방 안을 계속 살펴보았다.

방 안에는 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