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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549

"처음 만난 것뿐이라면, 그래도 다행이야, 다행이야." 란연은 물론 정추국이 어떤 사람인지 알고 있었다. 란연이 누구와 남자친구를 두고 경쟁하는 건 괜찮을지 몰라도, 상관완아가 정추국과 남자친구를 두고 경쟁한다는 건 말이 안 됐다.

"너도 알다시피, 지금 칠야가 정이건과 좋은 관계를 맺으려고 하고 있어. 이런 중요한 시기에 우리가 어떻게 정이건과 사이를 틀어지게 할 수 있겠어?" 란연은 항상 칠야 곁에 있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칠야의 계획들을 알고 있었다.

만약 상관완아와 정추국이 한 남자를 두고 다투어 두 가문의 동맹이 깨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