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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5

말하고는 뒤돌아보지도 않고 떠났다.

왕용이 그저 말로만 그런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누가 알았겠는가 두세 달이 지나도 그의 모습을 볼 수 없고, 전화도 연락이 되지 않았다.

조카며느리의 생활 수준을 보장하기 위해, 노씨는 집에 있던 과수원을 다시 경영하기 시작했다.

말하자마자 행동으로 옮겼고, 이미 50세에 가까운 노씨의 열정은 작지 않았다.

과수원을 잘 정비하기 위해, 노씨는 심지어 오랫동안 모아둔 노후자금까지 꺼내 썼다.

그는 젊었을 때부터 농사에 관심이 있어서, 한때 넓은 과수원을 임대하여 고품질의 복숭아나무를 심었다. 다행히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