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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4

"안 돼, 더 봤다간 정말로 이 꼬마 아가씨의 처녀성을 빼앗을 것 같아."

왕치창은 마을에서 꽤 대단한 인물이었기 때문에, 설령 왕야신에게 무슨 짓을 하고 싶어도 노 쉬는 마음속으로만 생각할 뿐이었다. 게다가 18세의 왕야신은 바보가 아니었다.

더 보면 괴로운 건 자기 자신뿐이었고, 월송링링도 없어서 그의 욕망을 해소해 줄 사람도 없었다.

처음에는 흥미진진하게 보던 노 쉬는 잠시 후 떠날 생각을 했다. 하지만 뜻밖에도 그때 목욕실에서 왕야신이 놀란 소리를 질렀다.

"아, 너무 차가워요, 쉬 아저씨, 온수가 없어요, 어떡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