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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729

손에 묻은 물을 손수건으로 닦을 틈도 없이, 그는 간단히 몇 번 털어내고는 자오티엔밍을 재촉했다. "빨리, 우리 빨리 나가자. 밖에서 다들 기다리고 있어."

"기다리고 있다니, 뭘 기다린다는 거야? 천 사장님은 벌써 노래 시작했잖아. 그 흥분된 모습을 보니 우리 둘이 필요할 것 같지도 않은데."

자오티엔밍이 이렇게 말한 데는 이유가 있었다. 화장실에 있어도 그 천 사장의 독특한 목소리로 펑황전기의 노래를 고함치는 소리가 들렸기 때문이다.

"아이고, 자오 형님은 정말 모르는 건지 아니면 모르는 척하는 건지." 라오마는 매우 급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