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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17

"아마도 그들의 관계가 변질되어 더 이상 이전과 같지 않아서인지, 리페이페이는 말하면서 자오티엔밍 옆을 지나 사무실로 들어갔다.

리페이페이가 갑자기 애교를 부리는 모습을 보고, 자오티엔밍은 고개를 저었다. 막 사무실을 나가려는 순간, 뒤에서 문이 닫히는 소리가 들렸다.

그 문 닫히는 소리를 듣자, 자오티엔밍의 마음이 동요되었고, 동시에 몇 가지 나쁜 생각이 떠올랐다. 원래 내딛었던 발을 다시 거두고 사무실로 돌아왔다.

자오티엔밍의 사무실에는 작은 화장실 외에 다른 방이 없었기 때문에, 방금 들린 문 닫히는 소리는 당연히 리페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