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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73

"솔직히, 몰래 한 번 놀아보는 건 괜찮지만, 정말로 위강 앞에서 그런 일을 하려면, 자오톈밍은 아마 그런 용기가 없을 거야.

결국 소문이 나면 누구에게도 좋을 게 없으니까.

"우리 먼저 돌아가자, 앞으로 시간은 많으니까." 톈팡팡이 교태를 부리며 말했다. "선생님, 당신은 좋은 사람이고 실력도 좋고, 게다가 사람을 아끼고, 성숙하고 안정적이에요. 제가 당신을 일찍 만났더라면, 아마 당신과 결혼했을지도 몰라요."

자오톈밍은 하하 웃으며 말했다. "네가 나를 일찍 만났더라면, 아마 나를 좋아하지도 않았을 거야."

"그럴 리가요, 마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