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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163

주예는 두어두어라는 여자를 알고 있었다.

그녀는 평범한 여자였다. 그녀는 옷을 디자인하는 것을 좋아했지만, 자신이 디자인한 옷을 입지는 않았다. 자신이 자신을 꾸미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기 때문이다.

그녀는 주예에게 여자는 절대적인 품격을 가진 남자가 디자인한 옷을 입어야 행복에 싸여 있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 해 겨울, 주예는 두어두어를 자신의 것으로 만들었다. 하지만 좋은 시간은 오래가지 않았다. 이듬해 깊은 가을이 왔을 때, 주예는 두어두어가 자신과 사귀는 동시에 다른 남자와도 만나고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원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