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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892

"양리는 우리 사람이니까, 만약 이 일이 소문나면 탕원루와 리윈 그쪽에 우리가 설명하기 곤란해질 거야."

쉬거는 고개를 끄덕였다: "오늘 퇴근하자마자 우리가 양리를 따라갔어. 원래 바이펑이 그녀 집에 갈 예정이었는데, 양리가 내키지 않아 보였어. 몸이 좀 불편하다면서 혼자 집에 가겠다고 하고 바이펑이 데려다주는 것도 거절했어."

하오즈가 옆에서 웃으며 말했다: "그래서 오늘 밤 바이펑이 돌아왔을 때 기분이 안 좋았구나. 말을 걸어도 대답도 안 하더라."

쉬거가 계속 말했다: "퇴근 후에 내가 걱정돼서 먼유핑과 둘이서 그녀를 따라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