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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728

임천은 웃으며 말했다: "성장이라, 당연히 성장했지. 수염도 나기 시작했잖아?"

주몽한은 웃으며 고개를 저었다: "너 정말... 뭐라고 해야 할지 모르겠네. 이렇게 오랜 시간이 지났는데, 잘 지냈어?"

그녀의 목소리에는 감회가 묻어났다. 임천은 웃으며 손을 펼쳤다: "보다시피, 잘 지내고 있어. 예전이랑 별반 다르지 않아."

말을 마치자, 주몽한은 멍하니 임천을 바라보았다. 임천은 그녀가 왜 자신에게 이렇게 미련을 보이는지 이해하지 못했다. 어린 시절에 그녀가 자신에게 호감이 있었다 해도, 이렇게 오랜 시간이 지났으면 그 감정도 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