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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690

악랄하게 위협하며 말했다: "너 이 새끼 감히 경찰에 신고할래?"

욱 형의 눈은 핏발이 가득 차 있었다. 그는 앞으로 크게 두 걸음 내딛더니, 뒤에서 손을 뻗어 노란 머리를 목을 졸랐다. 노란 머리는 부인을 놓아주고 뒤로 몇 걸음 물러서다가 거의 넘어질 뻔했다. 나머지 두 명은 욱 형이 행동하는 것을 보고 따라서 움직이려 했다.

린촨은 허리에 차고 있던 단검을 꺼냈고, 날카로운 칼날이 빛 아래서 번쩍였다.

그들이 멍하니 있는 사이, 린촨은 아기의 손을 놓고 자신과 가장 가까운 사람의 머리카락을 잡았다. 그리고 주저 없이 단검을 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