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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69

"저는 당신 오빠의 여자친구예요. 당신들은 친구이자 가족이나 마찬가지죠. 이 점은 당신이 누구보다 잘 알고 있을 거예요. 게다가 언니는..."

여기까지 말하고 그녀는 입을 다물었다.

그녀의 두 다리가 임천의 시선 아래에서 자기도 모르게 비비기 시작했고, 그 움직임이 상당히 컸다.

임천은 참기 힘들어 하며 마지못해 소파에 앉았다. 상황이 이 지경까지 온 이상, 임천은 자신이 뭘 더 말해도 소용없다는 것을 알았다. 하지만 그토록 갈망하던 맛을 보려면 이 제약을 뚫어야만 했다.

당페이페이가 말한 것이 맞았다. 임천 자신이 먼저 행동하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