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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639

임천은 주인에게 다가가 바비큐 가게의 음식들을 가리키며 말했다. "각각 한 접시씩 주세요, 그리고 술도 주세요, 순한 걸로요."

주인은 웃으며 대답했다. "알겠습니다,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십여 분 후, 임천과 진월 앞에는 음식들이 가득 차려졌고, 몇 병의 백주도 있었다. 무슨 브랜드인지는 모르겠지만, 한 모금 마시면 목구멍부터 발끝까지 화끈거리는 맛이었다. 진월은 테이블 위의 음식에는 손을 대지 않고, 백주 한 병을 들어 필사적으로 마셨다.

평소라면 이런 식의 음주는 완전히 자신의 목숨을 망치는 행동이라 임천이 분명히 말렸을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