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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72

소위 진료소라는 곳은 사실 그리 넓지 않은 가게였다. 기름때가 묻어 검게 변한 셔터 문에는 각종 작은 광고지들이 붙어 있었다.

문 앞에 도착하자 바이펑이 몇 번 두드렸다. "티에구아이 장, 손님 왔어, 나와봐."

음... 왠지 이상한 느낌이 든다.

안에서 욕설이 들려왔다. "씨발, 한밤중에 문을 두드리는 새끼가 누구야? 환생이라도 서두르냐? 바이, 내가 경고하는데, 앞으로 한밤중에는 맞아 죽을 지경이라도 내 수면을 방해하지 마."

셔터 문이 안에서 열리더니 가운을 입은 늙은이가 나왔다. 자세히 보니 그는 온몸에 누렇게 변색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