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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53

그녀를 가장 화나게 한 것은, 양리가 친구 자격으로 불려왔는데 지금 바가 가장 어려운 시기에 떠났다는 점이었다. 게다가 삼촌의 곳으로 갔다는 것이 그녀의 체면을 구기게 했다.

바이펑이 급히 그녀를 붙잡고 공분하는 척하며 화가 난 듯이 말했다: "가지 마. 그런 여자는 보기만 해도 역겹잖아. 네가 가서 그녀와 싸운다고 해도 서로 독설만 주고받을 뿐, 뭐가 바뀌겠어? 결국 사람들에게 웃음거리만 될 거야. 그녀가 가고 싶으면 가게 놔둬. 딩성 바는 그녀 없이도 운영할 수 있어."

한 사람이 다른 사람을 미워하게 만드는 것은 간단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