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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69

"저희를 그냥 보내 주세요. 만약 저희가 뭔가 잘못했거나 당신을 화나게 했다면, 사과드립니다. 당신이 원하는 건 뭐든지 들어드릴게요."

삼촌은 눈을 가늘게 뜨고 백풍을 바라보았다. "이 녀석아, 그게 무슨 말이냐? 모르는 사람이 들으면 내가 너희 애들을 괴롭히는 줄 알겠다."

백풍은 마치 힘을 다해 솜뭉치를 때리는 것처럼 무력감을 느꼈다. 그런 무력감은 사람을 미치게 할 수 있었다.

임천은 백풍을 노려보며 말했다. "무슨 헛소리를 하는 거야? 삼촌이 우리를 어떻게 괴롭혔다는 거지? 네 눈 중에 어느 눈으로 그걸 봤어?"

백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