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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59

"소천, 뭘 그렇게 보고 있는 거야?"

친위에는 꽤 당황한 듯 고개를 숙이고 임천의 얼굴을 쳐다보지 못했다.

임천은 깊게 숨을 들이쉬고 거대한 용을 멈춘 채 샤워기 아래로 걸어가 온수를 틀었다. 심장이 너무 빨리 뛰어 마치 임천의 몸 안에 공기가 가득 차서 팽창하여 불편한 것 같았다.

"친위에, 뜨거운 물이 나왔어."

임천은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몰라 이 말을 하고는 얌전히 입을 다물었다.

그녀는 살짝 "응"하고 대답하며 가슴을 가린 채 임천의 뒤로 걸어갔다. 그녀의 피부에는 물방울이 많이 묻어 있었고, 물에서 나온 연꽃처럼 아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