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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17

임천은 난처한 표정으로 입을 열었다. "부탁 하나 들어줄 수 있어?"

그녀는 경계하며 뒤로 물러서며 임천에게 무슨 부탁인지 물었다.

임천은 아래를 가리켰다.

왕산산은 얼굴을 찌푸리며 소리쳤다. "임천, 너 이 나쁜 놈아, 꿈도 꾸지 마."

그녀는 침대 위의 베개를 집어 임천에게 던졌고, 임천은 손쉽게 그것을 받아 코앞에 가져가 냄새를 맡았다. 마음속으로는 변태 같은 만족감이 들었다.

그 녀석을 깨울 수 있는 어떤 방법이든, 임천은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 방금 그런 일들을 떠올렸을 때 아래에서 느낌이 있었다면, 왕산산이 임천에게 새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