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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03

임천은 생각했다. 친위에가 연기를 하다가 진짜로 감정이 생겨버린 것은 아닐까? 봄빛 속에서 감정이 움직인 것은 아닐까?

"아..."

친위에는 고양이처럼 숨을 내쉬었다. 탕페이페이보다 더 부드럽고, 더 마음을 사로잡았다.

"친위에, 임천은 더 이상 참을 수 없어."

임천은 입을 크게 벌리고, 물소처럼 '헉헉' 거칠게 숨을 몰아쉬었다.

마치 몸이 욕망의 불로 터질 것 같았고, 분명히 고통이 느껴졌다. 단순한 감각이 아니었다.

친위에는 이를 물고 애교스럽게 말했다. "중도에 포기할 수 없어. 참아. 아래가 회복되면 앞으로는 문제가 없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