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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81

빨리 그녀를 몸 아래에 눌러 신음하며 용서를 빌게 하라.

린촨은 고개를 흔들며 자신을 진정시키려 했다.

"빨리 자, 늦었어."

친위에가 다시 한 마디 했다.

린촨은 '응'하고 대답하고는 그녀 옆에 누워 뒤척거렸지만, 조금도 졸음이 오지 않았다. 몸을 뒤척일 때마다 일부러 손등으로 그녀의 몸을 스쳤는데, 부드럽고 매끄러워 만지면 기분이 좋았다.

린촨뿐만 아니라 친위에도 잠을 이루지 못했다.

남녀가 한 방에 누워 있는데, 그녀의 마음속에 아무 생각이 없을 리가 있겠는가?

시간이 천천히 흘러갔고, 친위에는 더 이상 말을 하지 않았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