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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77

임천은 고개를 끄덕이며 몇 초 망설이다가 그녀에게 말했다: "누나, 고마워요."

친위에는 한숨을 쉬며 괜찮다고 했다.

임천은 원래 둘의 관계가 많이 발전했다고 생각했지만, 한 바퀴 돌고 난 후 다시 원점으로 돌아왔다. 그녀의 마음속을 정말 들여다보고 싶었다. 도대체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 걸까? 분명히 외로운데, 절대로 자신을 받아들이지 않는다.

임천은 그녀에게 뭔가를 강요할 수도 없었다.

그런 느낌은 사람을 질식시킬 것 같았다.

잠시 후, 그녀는 파가 듬뿍 뿌려진 국수를 테이블에 가져다 놓았다. 임천이 다가오는 것을 보자 그녀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