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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71

임천은 탕페이페이를 믿을 수 없다는 듯이 바라보았다.

아이를 빌려달라는 이 아이디어가 그녀에게서 나온 것이었나?

그녀는 교태스럽게 웃으며, 장핑과 친위에가 방에 들어가 이야기하는 틈을 타 요염하게 임천의 무릎 위에 앉아 양손으로 그의 목을 감싸 안았다. "우리 둘은 약속이 있었잖아. 내가 너에게 친위에와 잘 수 있게 해주기로 했지. 가장 좋은 건 그들을 갈라놓고, 그러면 장핑은 내 것이 되는 거야. 잊었어?"

임천과 그녀는 이전에 확실히 이런 약속을 했었지만, 증거가 없었다. 탕페이페이는 교활한 여우 같은 여자로 계략이 많았고,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