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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7

임천이 예상하지 못했던 점은, 친위에가 단지 복잡한 눈빛으로 스타킹을 잠시 바라보기만 했을 뿐,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는 것이었다.

그 다음, 친위에는 임천의 당황한 시선 아래, 스타킹을 코끝으로 가져가 냄새를 맡았다.

임천은 그 자리에서 깜짝 놀랐다. 거기에는 임천의 보물이 묻어있었으니까.

친위에는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행동하며, 스타킹을 원래 자리에 그대로 돌려놓았고, 말투도 전혀 변함이 없었다. 하지만 그녀의 이런 행동들이 모두 임천의 눈에 들어왔다는 것을 그녀는 알지 못했다.

"임천, 손 좀 줘봐."

친위에가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