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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127

임천은 깊게 숨을 들이마시고 의자에서 일어났다. 교룡은 반사적으로 임천을 붙잡으려고 손을 뻗었다. 임천은 피하지 않고 교룡을 바라보며 작은 목소리로 말했다. "용 아저씨, 평생 후회하고 싶지 않아요. 아저씨도 깊이 사랑했던 여자가 있었나요?"

임천의 말을 듣고 교룡의 손에서 힘이 많이 빠졌다. 그는 시선을 흔들리며 임천을 바라보다가 결국 손에서 힘이 완전히 빠져 임천을 놓아주었다. 그는 임천에게 웃으며 고개를 저었다. "이 녀석 같으니라고."

임천은 그를 바라보며 웃었다. "고마워요."

임천은 등을 곧게 펴고 무대 쪽으로 걸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