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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089

"하하, 정말 죽음이 두렵지 않니?"

어두운 방 안에서 린촨은 차가운 눈동자가 자신을 뚫어지게 바라보고 있는 것을 분명히 볼 수 있었다. 그 눈에는 감정이라곤 전혀 담겨있지 않았다.

그녀의 시선에 린촨은 움직이지 못하고, 이불을 들어올리던 자세 그대로 조심스럽게 쉬안쉬안에게 말했다. "아... 아니, 네가 들어오라고 한 거 아니었어? 나는 수동적인 사람이라, 네가 부르지 않았다면 절대 들어오지 않았을 거야. 네가 부르니까, 내가 아무 생각이 없었더라도 그런 생각이 생기게 됐어."

쉬안쉬안은 킥킥 웃으며 린촨을 바라보았다. "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