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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077

린촨은 어색하게 웃으며 말했다: "오늘 밤, 난 여기 머물게."

쉬안쉬안은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요염하게 웃었다. 그 미소는 너무나 유혹적이었다. 그녀는 하얗고 가느다란 손가락을 뻗었다. 길게 자란 손톱에는 빨간 매니큐어가 발라져 있었고, 그 손톱으로 허벅지의 스타킹을 긁으며 천천히 위로 움직였다. 린촨의 시선도 그 움직임을 따라갔다. 마침내 허벅지 근처에 다다르자, 쉬안쉬안은 움직임을 멈추고 입가의 미소도 거두며 말했다: "여기 머물고 싶은 건,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는 거겠지?"

린촨은 그녀가 배운 많은 기술 중에 적어도 유혹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