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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971

주하오는 웃으며 음료를 한 모금 마시고,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살짝 들었다.

"아저씨, 우리 엄마가 속에 자주 입는 것들을 감상해 보세요. 아저씨 취향에 맞을까요?"

이유진은 담배 연기를 내뿜으며 '좋은 담배는 역시 맛있다, 내 홍장군 담배 등급을 좀 올려야 하나?' 하고 생각하던 참이었다. 그는 주하오의 눈빛을 보고 고개를 살짝 옆으로 돌려 위를 올려다보았다.

발코니의 빨래 건조대가 이유진의 시야에 들어왔다. 그곳에는 섹시한 레이스 속옷과 검정색 티팬티, 그리고 몇 개의 검정색, 회색, 보라색 섹시한 스타킹이 걸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