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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969

이유진도 매우 예의 바르게 저우하오 어머니의 인사에 재빨리 대답하고, 말하면서 저우하오와 함께 집 안으로 들어갔다.

신발을 갈아신고, 이유진은 저우하오를 따라 거실로 왔으며, 손에 들고 있던 과일을 한쪽에 놓고 나서야 눈앞의 거실을 둘러보기 시작했다.

이 큰 평수의 집은 인테리어가 꽤 괜찮아 보였고, 집안도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었다. 이 여자는 욕구가 크든 아니든 적어도 집안을 잘 돌보는 것 같았다.

"빨리 앉아서 쉬세요, 우리 집에 오셨는데 그렇게 격식 차릴 필요 없어요. 하오는 친구 사귀는 걸 좋아하는 아이거든요. 하오야, 빨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