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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934

왕샨이 말을 마친 후, 리유진의 원래부터 불안했던 마음이 갑자기 뛰기 시작했다. 하지만 다음 순간 리유진은 왕샨이 격렬하게 저항하지 않고 형식적으로만 반항하고 있다는 것을 발견하고 마음이 한결 놓였다.

'이 여자는 체면을 차리려는 것 같아. 아마도 원하면서도 차마 말을 못 하고, 이런 식으로 반쯤 밀고 반쯤 당기는 방식으로 자신의 진짜 마음을 숨기는 거겠지.'

리유진이 마음속으로 이렇게 생각하면서 왕샨을 품에 안은 채, 양손은 이미 타이트한 미니스커트 안쪽으로 미끄러지기 시작했다.

왕샨의 날씬한 몸매는 크고 건장한 리유진과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