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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870

이 순간 량원칭은 통증이 무감각해질 정도로 자신의 몸이 자신의 것이 아닌 것 같았다. 마치 누군가에게 마음대로 가지고 놀아지는 도구처럼 느껴졌고, 어떤 즐거운 경험도 없었다. 이유진이 뒤에서 움직일 때마다 량원칭은 통증이 거의 무감각해질 정도였다.

량원칭의 얼굴은 난간에 붙어 있었고, 온몸이 넋이 빠진 상태가 되었다.

뒤에서 이유진은 량원칭을 안은 채 그녀의 뒷문을 더 세게 파고들며 소리를 내고 있었고, 량원칭의 멍한 눈은 그저 공허하게 앞을 바라볼 뿐이었다.

량원칭이 우연히 침실에 누워 휴대폰을 보고 있는 자신의 사랑하는 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