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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822

이유진, 이 나쁜 놈은 키가 크고 체격이 좋다는 것 외에는 장점이 없어. 유일한 장점이라면 아마도 그 치명적인 큰 물건이 주는 만족감뿐이고, 그 외에는 그에게서 어떤 장점도 찾을 수 없어.

금요는 멍하니 휴대폰을 바라보며 마음속으로 계속해서 이유진을 원망했다.

하지만 이유진이 자신에게 더 외향적으로 표현하고, 그에게 모든 심리적 방어선을 내려달라고 한 말을 생각하니, 금요에게는 이것이 정말 한계였다. 적어도 금요의 느낌으로는 자신의 남편에게도 이런 말을 해본 적이 없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금요는 이유진이 자신을 만난 여자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