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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817

이유진은 지금 자신감이 극도로 부풀어 있다.

"물론이지 자기야, 주인이 너를 속이지 않을 거야. 네가 나를 얼마나 기분 좋게 해줄 수 있는지 두고 볼 거야. 넌 그저 착하게 내 말을 잘 듣고 날 만족시키기만 하면 돼. 그러면 이 동영상과 사진들은 내게 아무 쓸모가 없어서 당연히 다 삭제할 거야. 그때 네가 내가 정말 삭제했는지 믿지 못하고 몰래 보관하고 있다고 생각하면, 그땐 맹세해도 좋아. 적어도 내 신용은 네가 믿을 만해."

"이렇게 하면 만족하니?"

이유진은 그녀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고 있었다. 그래서 메시지를 작성하며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