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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774

이번에도 금요가 안도의 한숨을 쉬는지 아니면 은근히 실망하는지 알 수 없었다. 이번에 금요가 떠날 때, 이유금은 그녀를 막지 않았다.

이유금은 금요의 뒤에 서서, 그저 아름답고 섹시한 금요가 떠나는 모습을 바라보았다. 그녀의 곧게 뻗은 긴 다리가 내딛을 때마다 몸의 곡선이 흔들리며 가장 매혹적인 자태를 드러냈다.

이유금은 이 매력적인 여자가 급히 떠나는 뒷모습을 바라보며, 시선을 거두지 않았다. 마치 예전에 이 여자와 경험했던 달콤한 맛을 되새기는 듯했다.

기다려봐, 지금은 억누르고 있지만, 얼마나 오래 참을 수 있을지 보자....